광동은 20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를 3-2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광동은 PO 2차전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함정흠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3-0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5세트까지 갔다. 초반에 유리하고 혼조세를 보인 경기가 많아서 정신적으로도 불안했지만 다행히 라인전에서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정흠의 말대로 광동은 이날 유리한 경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첫 세트는 초반에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중반 이후에 패했습니다. 세 번째 세트는 7,000명 가까이 앞선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당시를 회상한 한정흠은 "평소 대회 기간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앞으로 상황을 잠깐만 본다. 다음 하프 픽을 열심히 준비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광둥은 한화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한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경기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감독은 "숙소에서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 기숙사에서 경기할 때는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오면 다들 잘해줘서 준비한 게 없는데 잘 해준 것 같다"

경기가 풀세트로 넘어가면서 4세트에는 40명의 챔피언이 있었습니다. 한정흠은 "사실 챔피언의 폭이 좁아서 4세트에 가면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챔피언을 많이 준비했는데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흠은 여러 챔피언들 사이에서 블라디미르와 갈리오를 타워에서 상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질문에 한정흠은 "사실 블라디미르를 하려고 했다. 작곡 연습을 많이 했는데 빼앗겼다"며 "갈리오는 농심의 '애디'인 성민규가 하는 경우가 많다. 솔로 랭크 데이터와 스크림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했다"고 답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광둥의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1위 kt 롤스터 챌린저스 또는 정규리그 2위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입니다. 양 팀 모두 LCK CL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감독은 자신 있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초반에 목표가 LCK였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이길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정흠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불편해서 관객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응원의 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라고 한정흠은 말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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