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들의 폭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밴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도 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젠지의 막내 '페이스' 김수환은 뛰어난 라이벌들을 제치고 올여름 최고의 선수가 선정한 '스플릿 오브 더 스플릿'의 우승자가 되는 등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공동 2위인 '쇼메이커' 허수와 '캐니언' 김건부가 남은 한 경기에서 단독 POG로 선정되더라도 '페이즈' 김수환과 공동 POS를 받게 됩니다. 그는 2년차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활약으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에서 젠지는 '캐니언' 김건부와 '페이스' 김수환의 활약으로 2-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젠지는 시즌 16승째(1패 + 30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2022 LCK 서머에서 젠지가 세운 득실차에 +30 타이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대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세트에서 해안가로 킬 사냥에 나선 '페이즈' 김수환이 시즌 11번째 POG로 선정되며 POS 수상을 확정지었습니다. 2세트 POG의 '페이즈' 인터뷰어인 김수환은 수상 소감에서 "한 번도 POS를 받은 적이 없지만 이번 우승으로 POS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9일 KT에 패한 후 팀으로서 보완한 점을 묻자 "플레이 측면에서 많이 고민한 것 같다. 봇 밴픽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첫 세트 이즈리얼 아시 세나가 금지된 상대의 견제를 보고 직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연습하면 다른 챔피언들도 다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요즘 직시가 메타픽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픽이라고 생각해서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수환은 "한화생명과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경기다. 상대가 2위인 강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플레이오프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